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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해야지

엄마의 품이 그리운 인도의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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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만 울어요 페이지에 올라온 한장의 사진.

평소에는 재미있는 사진을 자주 올리기에 또 재미있는 그림을 기대하며 본 사진.

처음에는 이제 뭐지라며 넘어가려 했다.

하지만 왠지 뭔가 슬퍼보여 사진을 다시 보고 댓글을 보고 이 그림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엄마의 품이 너무 그리운 고아원에 살고있는 인도의 소녀.

엄마의 품이 너무 그리워서 엄마를 그리고 그 품안에 들어가서 잠들어있다.

신발도 고이 벗어둔채...



하루종이 업무에 채이고, 짜증내고, 지쳐서 야근하던 중 본 이 사진 한장에 너무도 센치해진다.

내가 잘못한것 같고, 우리가 잘못한 것 같고, 어른들이 잘못한 것 같다.

진심으로 저 아이가 잘 커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언젠가 태어날 나의 아이는 적어도 엄마, 아빠의 품이 그립지 않게 해주고 싶다.

일이 바빠서, 돈이 궁해서 부모님이 있음에도 부모님을 그리워 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이 슬프다.

내가 슬펐다. 그래서 나의 아이들에게는 그 슬픔을 주고 싶지 않다.


사진 한 장에 너무 센치해져서 몇 자 적어본다..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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