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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였나? 김정운 교수님이 나오셨어!
김정운 교수님 방에 손님이 오면 꼭 커피글라인더를 직접 갈게하신다는거야.
커피글라인더를 가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의 성향을 알 수 있대!
과정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인지 목표 지향적인 사람인지를 아는 것이겠지~
그때는 그냥 아~ 그렇구나~하고 넘겼어!
그런데 요즘 아침에 출근전에 너무나 커피가 마시고 싶은거야~
그런데 출근시간에 회사 도착할때까지 문여는 카페가 없었지OTL
결국은 내가 커피 글라인더를 사게 되었어!!
드디어 출근 전에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된거지~^^
원두를 사서 글라인더에 원두를 넣고 힘차게 갈았어!
빨리 내가 직접 내린 커피를 마시고 싶었거든~
그런데... 세바퀴를 채 돌리기 전이었을거야~
콧구멍을 통과해 대뇌의 전두엽까지 속삭이는 커피원두의 향긋한 속삭임~
'원두커피는 마시는 것이 아니라 맡는 것이야~'
커피를 마실때의 느낌보다 강렬한 커피 원두의 향을 알아버렸어!
커피를 마시겠다는 목표에서, 커피를 갈며 느끼는 과정의 행복으로~
커피는 나에게 그렇게 의미가 변한거야!
훌륭한 카페인 공급원이 아니라, 짧은 순간을 즐기게 해주는 행복의 메신저가 되어버렸지~
이렇게 삶에 소소한 기쁨을 하나씩 늘려나가면, 진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 진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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