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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해야지

난, 20대를 잘 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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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의 여파가 작지 않네요.
처음엔 파리돼지앵의 '순정마초'에 빠져서 귓가에서 '순정마초' 노래가 가시지를 않았었는데...
이제는 처진달팽이의 '말하는대로'가 저를 많은 생각에 빠지게 합니다.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제가 원하는 PR 대행사에 취직을 해서 일을 하고 있는데...
그리고 그 일이 미친듯이 힘든 것도 아니고, 저랑 완전 안맞는것도 아닌... 오히려 저랑 잘 맞는듯한...
같은 28살을 비교하면 유재석씨의 20대보다는 제가 조금은 더 나은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도 있지요.


문제는 유재석씨는 '내일 뭐하지?' 고민을 하면서도 명확한 꿈과 목표가 있었다는 겁니다.
'내일 뭐하지?'라는 고민이 '내일 뭘할지~'라는 계획으로 바뀌면서 유재석씨의 인생이 바뀌었다는데..
막상 저도 '내일 뭘할지~'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고 있습니다.

PR이라는 일이 저랑 굉장히 잘 맞는 일인줄도 알고, 제 꿈이 최고의 PR인이 되는 것이란 것도 확실한데, 제가 지금 가는 방향이 맞는 방향인지가 너무 고민스럽네요.

진짜 말하는 대로 이루어 진다면.... 저는 100만 달러의 돈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보다는 100만명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되고 싶습니다. 그게 저의 꿈이니까요. 목표니까요.
그럼... 전 내일 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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