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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야지

후보들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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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놀라셨죠? 들어오자마자 이상한 사진이 딱! 나와서..ㅋㅋ

야구인 박대희입니다. 매주 야구에 미쳐서 파주에서 안산까지 가고, 배팅장만 보면 참새가 방앗간을 들르듯이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는 야.미.새입니다. (속 뜻은 퀴즈입니다!! 캬캬캬)

오늘 저희 안산 3부 별망A리그에서 한양광홍팀이 첫 경기를 치뤘습니다. 결과는 7회말까지 모두 한 결과 4:4 무승부였습니다.
사실 아쉽기는 하지만 계속 뒤지고 있다가 결국은 동점까지 따라온 우리 팀의 집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도 꽤 아름다웠거든요.

7회초 공격 때 4:3으로 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요즘 타격감이 꽤 좋은편이지만 좁은 수비범위와 선천적 소녀어깨! 게다가 중요할 때 한번 씩 나오는 에러들로 인하여 리그에서는 선발출장을 거의 못하고 있는데요... 7회초 시작과 함께 선두타자로 제가 나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연습경기를 할 때에 3타수 2안타... 감이 좋았거든요. 그리고 운좋은 안타와 1개의 에러로 저의 느린 몸을 이끌고 2루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이제 야구 시작한지 4개월 된 후배와 교체를 했죠. 그 놈은 걸음이 빠른 아이거든요.... 그리고 저보다 먼저 교체되어 2루수를 보고 있던 형님이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2009년부터 지난 시즌동안 내내 리그에서는 1안타도 없던 형님... 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동점 2루타를 치시더군요... 사실 타구가 빨라서 홈에서 위험할수도 있었는데 대주자로 나간 친구의 달리기가 워낙 빨라서 홈에서 세잎이 되었죠... 저였으면 완전 아웃이었다는 @.@;;

이런게 야구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항상 중심타선에서 점수를 내는 경기가 아니라는 것... 하찮아 보이는 선수들도 적재적소의 위치에 갖다 놓으면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뭐, 이 포스팅의 요지는.... 저 안타쳤다고 자랑하는 것입니다^^ ㅋㅋㅋ 이번 1주일은 완전 기분 좋게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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