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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야지

소셜미디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꼭 봐야할 책 『확산의 기술』by @eas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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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고 있는 것을 6개월 전에 알았더라면..."

사람들은 누구나 후회를 하면서 살아갑니다. 특히 배움에 대한 후회는 너무나 크지요. 그래서 50~60년대에 태어나 많이 배우지 못하신 우리 부모님들께서 자신의 자식들에게 더욱 배우게 해주고 싶어하시는 걸지도 모릅니다. 그 최대 수혜자는 바로 저구요^^;; 인터랙티브 대행사에서 소셜미디어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된 후, 트위터와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벌써 4달이 다 되었습니다. 아직은 너무도 모자라지만 약간씩 감(感)이 오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아,,, 아니라 생각하시면 욕하셔두 됩니다 ㅠㅠ)

문제는 그 감(感)입니다. 저는 눈치,코치를 밥말아 먹었는지 감이 굉장히 늦습니다. 일을 배울 때도 그렇고, 운동을 배울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ㅠㅠ 그래서 이 책을 이제야 본 것이 너무나 후회스럽습니다. 지금 제가 읽은 이 책을 6개월.. 아니 제가 블로그 운영을 시작한 4개월 전에만 읽었더라도... 그 감이라는 것을 빨리 얻을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바로 이지선님(@easysun)께서 지으신 『확산의 기술』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SNS 서비스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타 다른 책들처럼 단순히 각종 SNS의 기능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능이 아닌 기술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SNS 초보자들이 시작하는 단계에서 꼭 봐야할 책이라고 단언하고 싶습니다!
 
※추천합니다※

1. SNS가 무엇인지는 알겠는데 시작하기 막막하신 분들!
2. 블로그 운영을 시작했는데 찾아오는 이가 너무 없어 고민이신 분들!
3. 블로거 운영을 하고는 있는데 자신의 포스팅이 자신이 봐도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분들!

책에서는 프레인 사장님이신 이지선님은 역시 전략가 다운 면모가 잘 드러납니다. 블로그를 전략적으로 잘 이용하기 윈한 tip들이 잘 드러나 있지요. 그리고 블로그의 가치를 더욱 살리기 위한 글쓰기 요령들을 잘 보여 줍니다.

- 객관적 사실 나열 보다는 주관적 시선이 중요하다.
- tag를 잘 이용하여 long tail을 노려야 한다.
- 눈낄을 끄는 제목과 시각적인 구성은 매력적인 글쓰기의 기본요건이다.
- 많은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고 댓글을 달아라. 그리고 추천을 하고 친구를 맺어라. 블로그도 소통이 중요하다.
- 메타블로그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라.

블로그의 기능, 블로그의 성공 사례, 블로그의 발전 방향등 추상적이거나 뻔한 내용을 적어 놓은 것이 아니라,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진짜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책에서 가장 공감하고 크게 느꼈던 부분을 사진으로 찍은 것입니다. (이거... 걸리진 않겠죠 ㅡㅡ;; 양해 부탁 드립니다 ㅠㅠ)



책에서는 블로그만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또한 그 기본적인 tip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책이기 때문에 각각의 SNS를 다루는 책들보다 깊이는 떨어집니다. 하지만 계속 말씀드리는 것은 처음 SNS에 대하여 개념을 잡고 시작을 하고 싶으신 분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에는 한국판 트위터인 '미투데이'에 관한 설명까지도 잘 나와 있습니다. 각각의 차이점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구요. 또한 중요한 헷갈리기 쉬운 부분들은 표로 작성하여 한 눈에 이해하기 쉽게도 설명해 놓았습니다.


필자가 전체적인 책에서 중요시 하는 것은 계속하여 한 맥락입니다. 결국은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SNS의 원동력은 관계이다. 그리고 댓글은 관계의 시작이다. 이 짧은 한 문장이 필자가 가장 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책을 읽는 내내 제 마음속에 떠돌았던 생각은 적어도 PR을 하는 사람이나, 하려고 하는 사람...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일반 대중과는 다른 시점으로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PR 이론중에는 AIDMA이론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한 사람의 구매행동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주의(attention)를 끌고, 흥미(interesting)를 이끌어 내면, 욕구(Desire)가 발생이 되고, 기억(Memory)하게 되어 구매행동(Action)으로 일어난다는 것이지요. 

"트위터는 허공에 말하는 것 같아서 재미 없어" "페이스북은 안좋은 소문이 너무 많아" "미투데이는 애들이 하는거 아니야?" "블로그는 귀찮아서 안해!!" 라고 말하며 실제로 SNS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PR에 관심이 있다면 AIDMA의 행동패턴대로 살아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SNS라고 하는 시대의 트렌드를 주목(attention)했다면 일단 행동(action)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귀찮아도 몇 번 하다보면 그 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거든요. 하다보면 거기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되고, 흥미를 느끼면 더 많이 알게되어 다른 사람에게 소개(introduce)할 수도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마디로 일단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저의 후배들이 저에게 "SNS에 대하여 공부하고 싶은데 책 좀 추천해 주세요!"라고 말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이 『확산의 기술』을 소개해 줄 것입니다. "트위터를 시작하고 싶은데 책 좀 추천해 주세요!" 라고 말한다면 『미르몽의 트위터 라이프』를 추천하겠지요. "SNS를 시작하고 싶은데 무었부터 해야 할까요?" 라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아무거나 일단 하기나 해!!"

SNS 비기너들에게 지침서가 될만한 책!! 『확산의 기술』을 추천합니다.


▣ 보너스 퀴즈)  트위터가 140인 이유는?
- 최초 트위터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서비스 기반으로 기획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의 문자메시지는 140자를 보낼 수 있지요. 그러므로 트위터는 140로 제약이 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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