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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야지

세계를 강타한 인터넷 문화혁명, 트위터와 소셜미디어_소셜노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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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책을 좋아한다고 말을 하고 다니는데, 그리고 진정 좋아하는것 같기는 한데, 막상 다독(多讀)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뭐, 이런저런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도 많지만, 읽지 않는것에 대한 변명거리는 훨씬 더 무궁무진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더욱 책을 읽을 이유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소셜노믹스세계를강타한인터넷문화혁명트위터와소셜미디어
카테고리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전략 > 마케팅전략일반
지은이 에릭 퀄먼 (에이콘출판,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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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도서리뷰로 처음으로 소개할 책은 『소셜노믹스』입니다. 인터랙티브 대행사에서 4달간 인턴생활하면서 SNS의 힘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트위터 마케팅이 범람하는 것을 보면서 한켠으로는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너무나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하고 있으니까요. 타임라인이 실시간으로 변하는 트위터에서 트위테리안들은 자신들이 듣고싶은 이야기를 듣는데 기업은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그 효과가 있으리 만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소셜노믹스의 저자 에릭 퀄먼은 소셜노믹스에서 SNS의 특성을 극대화 하는 한 마디의 표현을 합니다. "중요한건 대중 중심의 경야, 멍청아!!" 조금은 자극적인 표현 같지만 이것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선거에서 슬로건으로 걸었던 "중용한건 경제야, 멍청아!!"라는 말을 조금 변형시킨 말입니다.


저자는 소셜노믹스를 통하여 SNS가 사회 다방면에서 이미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있습니다. 대중이나, 기업이 맘에 들어하는가의 여부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자신이 SNS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분명 세상은 변하고 있고, 많이 변해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방면에서 트위터를 비롯한 SNS가 어떻게 이용되었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이 책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입니다. 어떻게 무명의 상원의원이었던 오바마가 단 몇년만에 대통령이 될 수 있었는가? 에 대한 질문에 그는 오바마 당선의 중심에는 트위터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Follower 숫자가 그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젊은 층과 교감할 수 있었던 오바마는 힐러리나 맥케인보다도 더 많은 검색이 되었고, 그만큼 선거에 유리했다는 것이 그의 분석입니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잘 캐치한 것이지요!!



마케팅에 있어서도 SNS의 힘을 높이 사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는 전문가의 말도 믿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전문가의 말은 안믿어도 지인의 경험담은 오히려 높이산다는 분석을 냈습니다. (전문 자료를 첨부했습니다.) 장을 볼 때에도 즉석에서 트위터를 통하여 그날의 메뉴를 정하기도 하고, 페이스북을 통하여 딸의 요즘 근황을 어렵지 않게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을 SNS의 가장 큰 장점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짧은 리뷰로 이 내용을 모두 소개하기는 너무도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바마, 코카콜라와 멘토스, 세컨드 라이프, 아메리칸 에어라인 등을 비롯하여 수많은 사례와 많은 비전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결국 같은 맥락은 제가 처음 말했던 한마디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대중중심의」... 시대가 기업에서 고객에게 1방향 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대에서, 기업과 고객이 서로 소통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확장이 되었다가... 이제는 SNS를 통하여 고객과 고객이 소통하는 3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큰 마케팅은 대중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서 고객끼리 소통을 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마케팅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첫 도서리뷰를 작성하다 보니 너무 횡설수설 하는 것 같네요. 독후감 같기도 하고... 사실 이 책을 읽고 너무 유익했지만.. 글자가 너무 많아서 오래걸리기도 했습니다. 다음번에는 지금 거의 다 읽어가는 책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ㅋ SNS전체가 아닌 트위터 이야기를 쓴 책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 그럼 오늘은 이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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