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해야지

충무공 따라잡기 01

728x90
※ 부산을 향하여~ 고고씽~!!!

지난 1월에 혼자 떠난 여행!!
취직 스트레스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어본 적도 없는 것 같고... 여행도 막상 해본적이 없는지라...
돈만 가지고 훌쩍 여행을 떠났습니다.

처음엔 주제 없이 돌아다니려 했지만.. 돈도 아깝고.. 시간도 아까운지라... 급하게 마음을 먹었죠!!

오늘은 그 출발편입니다!!



Q. 서울에서 부산을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은 방법이 있을 겁니다.
1. 비행기를 탄다
2. 버스를 탄다
3. 자가용으로 간다
4. 배를 탄다.

저는 이번 여행을 통해 가장 확실한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A. 출발을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귀찮아서... 이런 저러한 이유로 여행을 미루기만 했었죠...
큰 맘 먹고 여행을 떠나보니 부산이 그렇게 먼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지 출발을 하지 않은 것이었죠.

그렇게 저는 1월의 눈이 수북히 쌓인 어느 날! 부산으로 가는 KTX행 열차를 탔습니다.




도착을 해서 깨달은 한가지!! 부산에 도착해보니..
부산은 시골이 아니었습니다.... 컥 >.<;;
.
.
욕하지는 말아 주세요^^;;
이건 충청도 이남을 와본적이 없는 제게는 큰 문제였죠.
경주에 한 번 수학여행 갔을 때에도 산으로 들로만 다녔고..
통영으로 여행 갔을 때에도 섬만 보고 왔으니...;;
경상도는 제게 시골의 이미지만 있던 도시입니다.

무튼, 이곳에 와서 전 군대 후임녀석을 만나기 위해 서면으로 갔습니다!!
서면 역으로 와서 지하도에서 올라오면서 처음 본 장면!!
무엇이 제 눈길을 사로 잡았을까요??
한국투자증권?? 아닙니다.
저 쪼그맣게 가운데 있는 간판!! 바로 닥스클럽 ㅠㅠ
닥스클럽에 면접봤다가 떨어진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처음으로 본 것이 닥스클럽 간판 ㅠㅠ
심상치 않은 여행의 시작이었습니다 ㅠㅠ

서면에서 참으로 맘에 드는 건물도 보았습니다.
왜 맘에 들었을까요???ㅋ
단순합니다. 간판이 예쁘거든요.
정돈이 잘 된 간판은 보기에도 좋고, 효과도 좋습니다!! 캬캬캬

이곳 서면에서 후임녀석을 드뎌 만났습니다.
하!민!우!
군대에 있을 때 부터 개념은 없지만 쫌 귀여워 해 주었던 놈!! ㅋㅋ
서강대 다니는게 맞는지 신분 확인 한 번 해보고 싶은 놈 ㅡㅡ;;
이 놈과 함께 서면에서 저녁을 먹고 찜질방에 가서 잠을 잤습니다.

서면에는 신기한 것이 두 개 있었습니다.
1. 왜이리 훼미뤼 마트가 많은 것일까요??
제자리에서 360도를 뺑그르르 돌면 진정 4~5개의 훼미리마트가 보였습니다..;;
GS25나 세븐일레븐이 한 두개는 보일만도 한데... 신가하게 훼미리 마트가 장악을 하고 있었죠..ㅋ

2. 찜질방에 왜이리 젊은 사람들이 많을까요??
아직도 찜질방이 유행인 것인가??
오늘만 특별히 무슨 일이 있나?? ㅡㅡ;;
찜질방에서 잠을 제대로 잘 이루지도 못하고...
3시쯤 누워서 6시쯤 일어나 홀로 해운대를 향해 갔습니다.
(하민우 녀석은 사라졌더라구요;; 말도 없이 지 방에 간 줄 알았더니... 어딘가 숨어서 자고 있었다네요;;)

비가 많이 오던 날!! 저는 해운대를 향해 갔습니다.
지하철 타고 가니 시간은 쫌 걸려도 편하게 갔습니다.

비 오는 날, 해운대에서 일출을 보았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했지만..
여행이니깐;;; 하며 즐겼습니다.

그 때, 저같은 한 커플(??)이 등장했습니다.
2명의 여인이...
이 비바람 속에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뭐가 그리 좋은지..;; ㅋㅋ
결국 이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했는지 얼마 안있다가 해운대를 떠났습니다.
제가 무슨 생각 했냐고요??
해운대 해운대 하더니... 별거 없구만;;
이라고 생각했죠 ^^;;
정동진의 바다와 해운대의 바다는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나중에 부산사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해운대는 그냥 사람 보러 가는 거라더군요;;

저는 2째날 만나기로 한 후배를 기다렸지요...
계속 기다렸지요.... 문자를 보내도.. 전화를 해도.. 묵묵부답!!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에 혼자서 BEXCO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ㅋㅋ 벡스코를 보면서 든 생각은??
아~ 괜히왔다;;
KOEX나 KINTEX와 다를게 없는...
막상 하고 있는 행사도 애들 노는 것들;;

사실 서면에서 부터는 이곳 부산이 서울과 거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그래도.. 뭔가 기대를 했는데... 제가 모자란 놈이었습니다 ㅠㅠ
이곳에서 저의 후배 김.도.희 양과 연락이 되었죠...

동래파전을 먹고 있을테니 그 곳으로 와라!! 라고 하는 미션을 넘겨준 채로!! ㅋ

다음 이야기는 동래파전에서 부터 시작할게요~
ㅋ 막상 충무공의 이야기는 시작도 안되었네요^^

나의 멘토!! 이 충무공 투어~ 쭈~~~ㄱ 함께 해 주세요^^ 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