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스토리] 30살 정상 체중인의 누베베 내돈내산! 1달 후기

안녕하세요. 펜디에요.


01. 근황 공유
요즘 운동하느라 너무 삶이...좀 힘드네요. 어제는 수영갔다가 필라테스 갔다가 골프 연습하러 다녀왔는데, 마치 전생에 운동을 안해서 이번 생에 몰아서 고통받고 있는걸까? 생각이 들 정도로... 간만에 기계적으로 운동했네요. 1일 2개 운동은 재밌지만.. 3개 운동은..좀..아닌 것 같다...^_ㅜ...



02. 다이어트 전의 나
아무튼 요즘 저도 다이어트를 하고 있답니다. 열심히 사시는 뉴마인드 님에게 자극을 받아서 저도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이제 1달 되었어요. 제가 그리 살이 쪘냐고 묻는다면, 사실 그냥 적당히 보기 좋은 체형인데요! 문제는 제가 단걸 좋아하고, 많이 잘 먹는다는 거에요~~~~ 그래서 운동을 조금이라도 안하면 훅 훅 찌는 타입이라, 운동을 안할수가 없는...사람이 된거죠. ㅜㅜ


아무튼 12월에 허리를 삐끗해버려서, 한달정도 운동을 쉬었는데 그때 2kg 가까이 찐 걸보고,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필라테스를 하는데 제 뱃살이 제 움직임을 방해하는..^^ 배응망덕한 경우가 벌어졌지모에요. 평소에도 운동량이 적은 편은 아니다보니, 오히려 에너지 소모가 엄청나서 더 먹는 굴레가 생겼고! 건강한 돼지가 되고 있고! 그래서 이 먹는 순환을 끊겠다는 다짐으로, 한약다이어트를 결심합니다. 수영모임에서 또 한 언니가 한약 다이어트를 했는데, 효과를 봐서 15~20kg 를 뺐다고 하더라고요. (그 언니는 지금 47kg을 유지하는 엄청난 근육녀가 되어있죠)



03. 한약 다이어트를 결제하다!
약을 먹고 빼는 것에 대해 어릴 적엔 거부감이 있었지만, 30살 된 지금 굳이 또 가릴 이유가 있을까 싶어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언니가 추천해 준 제품도 있었는데, 한달에 20 가까이 나가다보니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이왕이면 저렴하게 해야겠다 싶어서, 추천받은 누베베로 가서 진단을 받았어요. 추천인이 있으면 약 32만원대로 3달치 결제가 가능하답니다.

+ 끊기 전에 후기를 열심히 찾아봤는데, 초록창의 다른 후기들은 사실 그냥... 크게 와닿진 않았어요. 근데 네이버 카페에 다이렉트 결혼 준비 거기에 검색해보니, 맘 급한 예신들이 정말 많은 후기를 올려놓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결제해버렸습니다!!



04. 방문 진단 or 전화 신청
저는 체질을 모르니, 무조건 가서 진단받자! 하고 갔는데요. 딱히 별 테스트는 없더라고요. 그냥 어디에 살이 찌는지 물어보셔서, 배랑 허벅지랑 팔이 찌는 것 같아요? 했더니 태음인일 확률이 높다! 정도만 얘기해주셨어요. (조금 아쉽...) 근데 태음인에게 안좋은 음식이 어패류와 고사리, 메밀, 초콜렛이라 좀 충격받았어요... 고기만큼 어패류를 좋아하는데... 제 메밀면... 고사리...초콜렛, 전부 다 페이보릿이란 말이에요 ㅜㅜㅜ엉엉엉


아무튼 스트레스 지수 검사까지 했어요! 손끝에 뭘 끼우고 테스트하는데, 저는 정말 낮은 스트레스 수치를 보이더라고요. 선생님도 놀랬습니다. 이정도로...낮은건 잘없는데... 좋네요! 라고 한마디 던져주셨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바디~ 지방은 그냥 보통 중간이고요. 근육량은 보통에서 좀 적어서 이건 더 늘려야 하는 상황! 아무튼 인바디는 그냥 참고용으로 보기만 했어요.



05. 약을 받다
추천인으로 할인 받아서 총 3개월치 32만원? 33만원정도를 결제 했습니다. 3단계 부터 있다고 했는데, 기본 추천은 4단계를 추천하셔서 받아왔어요! 감비정 3통(1.5달치) + 팻아웃도 1통 주셨어요. 3달 결제지만 1.5달 먹어보고 다음 약을 받아옵니다. (팻아웃은 1통만 포함이라 다음 약엔 미포함!)

특이 사항은 매일 밥을 챙겨먹으면서 먹을 것! 그리고 3알 꼬박 꼬박 먹고, 건강한 식습관 유지하기! 사실 상담받을땐 현타가 왔어요. 왜냐면 누구나 다 아는 다이어트 관련 식이 내용을 얘기해주시길래 ^^... 여기에 돈을 써야하는걸까 생각이 들었는데요. 1달 지난 제 생각은 돈 쓸 가치가 있다! 입니다. 그 내용은 아래 후기에 더 쓸게요.

평균 자기 몸무게의 10% 감량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아마 그럼 전 약 6kg 정도 뺄 수 있겠군요 3개월 동안?



06. 부작용?!
처음 약 먹을땐 죽과 함께 2알씩 복용하라고 하셔서 2알씩 먹었어요. 다른 반응은 없었지만 심장이 빠르게 뛰더라구요?! 약 먹고 딱 1시간 30분정도 지나면 반응이 와서 30~1시간 정도 지속됐어요! 1달정도 먹은 지금도 똑같고요. 그렇다고 엄청 불편한 건 없고, 그냥 심장이 빠르게 뛰다가 다시 잠잠해집니다.

그 다음날 부터는 3알을 먹기 시작했는데, 부작용 아닌...효과긴한데, 너무 입맛이 안돌고 먹고 싶은 생각 자체가 안들어서 밥이 안넘어가기 시작했어요. 심지어 그날 메뉴가 쭈삼이였는데 말이죠......... 대체 어느 누가 쭈삼을 거부할 수 있단 말입니까... 아무튼 약먹으려면 밥을 먹어야 해서 결국 약을 2알로 줄이기로 결정하고, 지금까지 매끼 2알씩 먹고 있어요! (개인에 따라 조절해서 먹으면 된다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셔서, 그렇게 먹고 있답니다.)


두번재 부작용은 입마름 현상이 있어요. 부작용이라 해야할 진 모르겠는데, 커피 하루종일 마셔서 좀 목마른 그런 기분이 들고 추가로 입안은 촉촉하지만 혀가 마르는 기분이 듭니다... 혀만 이상하게 말라있어요. 몸안의 수분을 다 끌어다 쓴다고 해서 그런다고 하던데, 물을 많이 마셔야 해요! 특히 자고 일어나면 진짜 극한의 갈증..ㅋㅋㅋ




07. 효과
누베베 감비정의 가장 큰 효과는 3가지입니다.

1. 배고픔을 못느낌
2. 먹고 싶다는 생각이 줄어듬
3. 식사 양 조절이 가능 -> 위가 줄어듬

이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스트레스죠. 탄수화물이 성격 좋음의 지표가 되었듯 ㅋㅋㅋ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분들은 일단 먹는 스트레스가 큰데, 감비정은 배고픔을 기본적으로 적게 느끼게 됩니다.

저는 심지어 수영 2km 하고 필라테스 하고 왔는데도 배가 안고팠어요... 평소에 다이어트 결심하고 했을때는 진짜 1kg만 빼도 몸이 허한 기분이 들고 으슬으슬하고, 힘이 하나도 없었는데 감비정을 먹고 나서는 이런 손실된 느낌 자체가 없어요; 그래서 군것질을 안하게 됐습니다. 저는 1일 1 초코렛 실천하는 사람인데, 약먹기 시작하고 약 2주는 손도 안대게 됐어요. 지금도 한번씩 먹고 싶으면 먹긴하지만, 동일하게 움직이니 살이 찔 틈이 없어졌달까요;

그러다보니, 일단 식사량을 줄일 수 있게 되었고요? 물을 많이 마시게 된 것도 한몫 합니다. 먹다보면 배가 불러서 더 과하게 먹지 않게 돼요! 그리고 많이 먹으면, 저녁을 배가 안고픈데 먹어야 하는 상황이 또 생기기 때문에, 적정량 섭취를 목표로 하게 됩니다.



08. 1달 먹어본 후기
시작할때 59.5kg 으로 시작해서-> 55.5 kg까지 현재 4kg을 감량했어요. 생각보다 스트레스 안받으면서 살이 빠지고 있어요. 닭가슴살만 꼬박 꼬박 잘 챙겨먹으면서 운동까지 하면 무리되지 않게 감량이 가능하답니다. 물론 전 너무 요즘 심하게 운동을 하고 있긴 하지만선생님은 굳이 무리하게 운동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전 수영 대회를 준비하고 있어서 패스할 수 없는 상황!!! 더욱 이럴때 잘 챙겨먹고 적당히 운동하면 될 듯 합니다. 4kg 정도 빠지니 전반적으로 1 -> 0.9 스케일로 줄어드는 기분이 듭니다 ㅋㅋㅋ


필라테스할때, 상의도 이제 챙겨입는 다는 점이 베스트~!
(사실 이번에 샀음 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

앞으로 남은 2,3달도 달별로 후기를 남겨볼게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