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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해야지

[나는 가수다] 임재범, "나는 가수다"를 통해 가수를 평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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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나는 가수다"의 첫번째 탈락자가 선정 되었습니다. 임재범, BMK, 김범수, 윤도현, 이소라, 박정현, 김연우... 모두 최고의 실력을 가진 가수들 이지만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은 서바이벌이라는 형식 이기게 결국은 한명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탈락자는 발라드의 황제, 김연우 였습니다. 아쉽지만 이제 한동안은 "나는 가수다"에서 김연우씨를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빈자리를 다른 훌륭한 가수가 채우게 되겠지요!!


하지만 오늘 "나는 가수다"는 김연우씨의 탈락의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감동이 있는 무대였습니다. 많은 가수분들은 자신의 능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스타일을 버리기 까지 한 김연우씨도 마찬가지지만 말도안되는 가창력을 보여준 분들도 있었습니다. 김범수씨의 「늪」은 장르를 초월했다는 느낌마저 들게 할 정도였으니 말이죠.


하지만 오늘 나는 가수다의 백미를 장식하는 것은 역시 "록큰롤 대디" 임재범씨 였습니다. 「여러분」이라는 노래가 윤복희 님의 노래가 아니라, 처음부터 임재범씨를 위해 만들어진 노래인것 처럼 느껴졌을 정도니 말이죠! 임재범씨의 「여러분」은 김범수씨의 「제발」과 「늪」, 이소라씨의 「No.1」, 본인이 리메이크 한 「빈잔」을 훌쩍 넘어서는 파워를 보여주었습니다.


임재범씨 스스로도 노래를 부르며 눈가에 눈물이 고일 정도로 자신의 마음을 담아 노래를 한다는 것이 청중평가단과 시청자들에게 다가오는 무대였습니다. 사실 노래를 평가한다는 것은 참으로 애매한 일입니다. 어떤 전문가가 가수의 노래를 평가한다고 하더라도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노래방 기계의 점수를 믿는 것도 참으로 말도 안되는 일이죠~ 하지만 가수가 부른 노래를 평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척도는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반응이지요! 노래를 들은 청중이 얼마나 공감할 수 있느냐는 것이죠.


방송에 잡인 사람들의 표정은 모두다 감동받은 표정이었고, 눈물을 흘렸으며, 자신도 모르게 노래에 빨려들어가고 있는 표정이었습니다. 파워풀한 임재범씨의 가창력에 사로잡혀, 그의 호흡에 맞춰 숨을 쉬게 되었고, 괴롭고 힘들 때 함께 있어주겠다는 임재범씨의 가사를 들으며 감동 받았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자신을 위로해 줬으면... 하는 임재범씨의 고뇌를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임재범씨의 「여러분」은 고작 3~4분 정도의 짧은 노래에 불과했지만, 그 시간동안 임재범씨는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이끌었습니다. 가수 종결자, 나만 가수다, 롹큰롤 대디! 임재범씨의 노래는 그의 말처럼 청중들에게 큰 선물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넉두리가 아닌, 노래를 하는 가수 임재범씨! 그리고 그를 넘어야 하는 다른 가수분들의 노력에 박수를 드립니다.

P.S) 아~ 임재범씨의 따님은 자신의 아버지가 저렇게 노래를 잘하는 국민가수라는 것을 알고 살아왔을까요?? 빅뱅, 소녀시대보다 더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가수"라는 것을 알면서 살아왔을까요?? 앞으로 따님에게 더더욱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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