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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야지

SK_한일 클럽 챔피언십의 득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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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리즈가 연상되는 경기결과
  - 경기결과 3:0.. 그 이상으로 처참한 결과는 안타수가 2개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되었누... 라고 말하고 싶지만,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을 한 스코어였습니다. 뭐, 원래 SK가 많이 상대해보지 않은 투수에게 약한건 다 아는 거잖아요^^ 게다가 국대 차출 및 부상으로 인하여 주전선수 중 무려 7명이 빠져버렸으니... 결과는 사실 게임 시작 전에 결정이 되어 있을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질경기 졌다고 헬렐레 하고 있기는 좀 그렇잖아요~ ^^
오늘 경기에서도 보완해야 점과 조금이나마 얻은 점이 있는 것 같아서 포스팅 해 봅니다!!

※ 데이터를 능가하는 타자가 필요하다!!
  - SK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면밀한 데이터 분석이라는 점입니다. 데이터를 분석하여 상대팀의 약점을 끈질기게 물고늘어지는 것이 SK의 가장 큰 장점이지요. 하지만 그 데이터가 체화(體化)되기 전의 투수에게는 공격력이 너무도 떨어진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전에도 포스팅을 했지만, 슝디전의 패배와 국내 리그에서 신인투수들에게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는 것이 그 가장 큰 예일 것입니다. [관련포스팅 ☜ 클릭]

  항상 SK타선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지만, 확실한 4번타자의 존재가 필요하단 생각이 가장 먼저 들더군요. 어느 특정 투수에게만 강한 타자가 아닌... 어느 특정 투수에게만 약하지도 않은... 꾸준히 한 방을 날려줄 수 있는 그런 4번타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한국 VS 대만전을 보면서 포스팅 하는데... 추신수가 2런홈런을 2방 연속으로 때리네요.ㅋ)
SK 야구를 많이 보신 분들은 어느정도 공감하겠지만.. 리그를 진행하면서 언제라도, 몇점 차라도 역전을 할 수 있을거라고 믿게 만드는 팀이 SK라는 팀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간간히 타격 부진이 시작될 때... 투수가 잘해서 1실점 밖에 안하더라도 이기지 못할 것 같다고 느끼는 경기가 있습니다. 오늘 같은 경기때 그렇지요... 김광현 투수가 올 시즌 그런 경기가 유독 많았구요. 투수가 자기 역할을 해줬을 때, 투수에게 승리를 선물해 줄 4번타가 절실합니다.

※ 후보 선수들의 업그레이드!!
  - 오늘의 SK 라인업은 시즌중에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후보선수들 위주로 짜여진 라인업이었습니다. 박정환, 김연훈, 임훈이 모두 나왔으니... 이 세명의 안타 갯수를 다 합쳐도 정근우 한명 친것보다 적을텐데 말이죠. 하지만 건질 것은 있던것 같습니다. 원래 SK 란 팀이 후보들까지 수비를 다 잘 하는 것은 너무도 유명합니다. 미친 훈련량으로 만들어 진 것이죠.
  하지만 오늘 김연훈 선수의 타격은 (안타는 없지만) 주목해 보아야 할만하다고 느꼈습니다. 어쩌면 박재상, 김재현, 박정권 선수보다도 더 일본 투수의 공에 타이밍을 잘 맞추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2009년 시즌에 별 활약하지 못한 조동화 선수가 2010 시즌에 어느정도 자신의 역할을 보여준 것 처럼 2011년 시즌엔 김연훈 선수가 SK의 깜짝 스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약 내년에 진짜 김연훈 선수가 잘한다면.... 이 글은 성지가 되겠지요...?? ㅋㅋㅋㅋㅋ)

뭐, 글은 이렇게 쓰지만... 아무 힘도 못쓰고 3:0으로 지고나니 기분이 안좋긴 하네요 ㅠㅠ
김재현 선수도 안타하나 못치고 공식경기 은퇴하구요.. ㅠㅠ

그래도 대표팀 축구도 3:0으로 이기고... 야구도 4:1로 이기고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우리 대표 선수들의 수훈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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