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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야지

[마케팅 책 리뷰]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 홍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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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펜디에요!

사실 제가... 2월에는 마케팅 관련 서적을 꼭 3권을 읽고 여기에 올리겠다고...다짐했는데,

첫번째 글도 아직 못올려서 너무...슬픈...겁니다. 이북 듣는 건 좋은데, 역시 읽는 것이 더 좋구나... 깨달으며 오늘은 근처 도서관에서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라는 홍성태 교수님의 책을 빌려왔습니다. 기업인들이 추천하는 마케팅 도서에 꼭 들어있는 도서 중 하나죠.

 

저자. 홍성태 교수님은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배민다움], [그로잉 업] 등 수많은 베스트 셀러를 내셨는데요. 브랜딩에 대해 모르더라도 배민 다움이란 책으로 한번쯤은 익숙할 만한 분입니다. 

 

처음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를 읽어내려갈때는 너무 맞는 말이라서 술술술 읽히다보니, 마지막에 뭘 읽었지? 기억이 안날만큼,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고 인지하고 있는 내용들을 명확하게 풀어내는 내용이였습니다. 오히려 한번 읽으니, 이 책은 꼭 사서 두고두고 내 책장속에 넣어놓아야겠다! 싶었어요. 디자이너라면, 마케터라면, 경영자라면 왜 브랜딩을 해야하는가에 대해 서술한 책이니, 꼭 읽어보시기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브랜딩이라는 것은 일관된 컨셉으로 시각화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란 생각을 하는데, 그런 작업을 선행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컨셉으로,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회사는 컨셉이 뭔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 건지 뉴마인드 님과 여러차례 얘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부재를 느끼니 참 슬픈 것이에요. 하와와.

 

디자이너들에게 많이 보고 많은 것을 느끼라고 하는 것은 컨셉에 정답이 없기 때문에, 더 다양한 아이디어를 항시 머리에 담아두어라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핀터레스트만 해도 자료가 넘쳐나지만 결국 그건 누군가의 아웃풋을 따라하는 결과밖에 안되기 때문이에요. 한때 콘크리트로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브랜드가 10년전에 생겨났듯, 현재는 다양한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브랜드들이 생기는데 이 과정을 지켜보고 있자니, 결국 새로운 소재에 대한 열망으로 하나의 신소재가 튀어나오고, 사회적 동향과 맞아 떨어져 터지게 되면, 브랜드들이 생겨나는 사이클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생겨난 브랜드들이 장수하게 되면, 앞으로는 이미지 쇄신이 필요한 경우도 생기고요.

우리 브랜드 중 하나도 거기에 일환처럼 느껴지네요.

 

 

모든 목차가 좋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나 주의깊게 본 목차는 아래입니다. 

 

 

INDEX


1장. 업의 본질, 고객의 관점에서 바라보라

- 우리는 지금 무엇을 팔고 있는가

- 무엇을 사는지가 아니라 왜 사는지를 생각하라.

 

 

3장. 꽃은 보이지 않는 뿌리에서 생겨난다.

- 전략이 크리에이티브를 리드해야 한다.

- 창의성을 원한다면 정석부터 익혀라.

 

 

6장. 컨셉은 비즈니스의 정신적 나침반이다.

- 계량적 목표는 비전이 아니다.- 좋은 비전은 개념을 담고 있다.

 

 

7장. 확고한 컨셉이 주인의식을 낳는다.

- 컨셉이라는 큰 그림을 그려주어라.- 컨셉은 비즈니서의 정신적 기둥이다. 

 

 

9장. 머리가 아닌 마음에 호소하라.

- 행동을 유발하는 것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다.- 어떻게 소비자에게 다가갈 것인가.- 여덟가지 정에 호소하다.- 팔정의 활용사례- 감정의 빈 곳을 찾아라.

 

 

10장. 화성에서 온 마케터, 금성에서 온 고객

- 화성에서 온 마케터- 사람을 끄는 매력의 원천, 공감- 공감, 감지와 소통이 답이다.- 공감의 4단계 절차- EQ를 높여라. 

 

 


책의 한구절


 

 

 

 

모든 마케팅의 전제는: 인식의 싸움이다. 

좋은 품질은 당연하지만 소비자에게 어떻게 인식 시키는가에 대한 싸움이다.

기본적으로 품질이 좋아야 하지만, 이 품질의 우수성이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컨셉 & 고객은 무엇을 원하는 가

 

 

고객 지향점의 관점에서 생각하라.

무엇을 고객이 사는 것일까?

브랜드의 컨셉을 계속 생각하라.

 

 

우리 회사는 고객의 관점에서 보면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항상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컨셉이 도출되면 나열할 것이 아니라 하나로 응축해야 한다.

→ 하나의 키워드로 응축됙 때 사함들의 마음을 파고들 정서적인 메타포가 된다.

 

 

컨셉을 도출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고객 지향성 (customer-orientation)입니다.

사업의 본질을 제품의 관점뿐 아니라 고객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문제해결의 중심을 나에게 두지 말고 상대방에게 두라는 말이죠. 먼저 상대가 문제를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지를 잘 알아봐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경청이 중요한 거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대방이 생각하는 달을 으레 자신이 생각하는 '달과 동일하다고 여기는 데서 문제가 발 생합니다.

 

 


 

 

 

창의적으로 표현해야하는 컨셉을 전략이 끌고 가야한다.

전략이 크리에이티브를 이끌고 가야지 크리에이티브에 끌려다니면 안된다.

= 기획이 우선이다.

 

 

먼저 무엇을 표현할지(what tO say), 컨셉과 포지셔닝을 확고히 해야 합니다.

디자인은 이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how to say)의 문제입니다.


 

 

 

 

우리 회사의 제품 기자인이나 광고 등에서 전략을 얼마나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있는가?

→ 브랜드 컨셉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전달하고 있는가? (우리 디자인 아웃풋의 성과 지표)

 

 

 


 

 

 

이처럼 리더는 구성원에게 계속해서 비전과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브랜드 매니저가 됐든, 기업의 수장이 됐든 마찬가지입니다.

비전과 희망을 담은 리더의 상상력과 그 상상력을 실천으로 옮기는 리더의 모습은 구성원들을 이끄는 가장 큰 힘입니다.

 

 

 


 

 

 

위기는 기업을 움직이게 하는 필수 요소입니다.

그러나 비전이 함께 제시되지 않는다면 위기감의 조장은 피곤을 가중시킬 뿐입니다.

컨셉이 있는 비전은 살아 숨쉬는 영혼과 같아서 사람의 능력을 최대한, 또는 그 이상 발휘하게 해줍니다.

 

 

 

 


 

 

이제는 제품의 속성이나 특징처럼 '본질적 중심요소의 관점에서 벗어나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심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비본질적 주변요소'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제품의 중심요소란 필요 (needs)를 충족시키는 것이고, 주변요소는 욕구(wants)를 충족시키는 것이라 볼 수 있죠.

 

여기에 매우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가 있습니다.

'기능적 필요만 보면 수요와 가격에 한계가 생깁니다.

그런데 '비기능적 욕구'의 관점에서 보면 수요나 가격의 한계가 사라집니다.

 

 


팔정 마케팅의 활용도는 다양합니다.

 

첫째, 포지셔닝에서 각각의 경 쟁 브랜드가 어떠한 감정에 소구하고 있는지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아직 건드리지 않은 감정을 발견하게 되고,

우리 브랜드가 감성적으로 어떻게 자리매김해야 할지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죠.

 

둘째. 시장 세분화도 감정에 의거하면 다른 시작을 가질 수 있습니다.

어떤 소비자들에게는 화장하는 즐거움이 중요한 감정요소일 수도 있고,

어떤 소비자들에게는 동창회 등에서 친구들에게 칭찬을 듣는 기쁨이 중요한 감정요소 일수 있지요.

이처럼 최적의 감정과 각각의 세분시장을 연결시켜 보면 빈 구멍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셋째, 마케팅 활동에서는 어느 감정이라도 활용가치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부정적 감정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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