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해야지

나의 영웅_ 조웅천님께서 SK 코치로 돌아온다!!

728x90

잡초... 끈질긴 생명력을 대표하는 생명체가 아닌가요??



세상 사람들이 주목하는 사람은 두 부류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ACE였던 사람. 일류 코스를 밟아온 사람들. 화려한 왕과도 같은 사람들.
또는...
잡초와 같이 끈질기게 살아남은 사람들...

특히 이 선수는 왕이랑은 거리가 많이 나 보이는 시작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언제나 투수라는 단어를 들으면 이 분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캬~ 사진을 올리면서도 소름이 끼치네요~
내가 가장 좋아했고, 사랑했던 투수 조웅천
제가 처음 야구에 미쳐버리게 된 때는 96년도 현대유니콘스의 창단과 함께였습니다.
정규시즌 4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끈 김재박 감독의 현대유니콘스

그 시즌 가장 영향력 있었던 선수들을 뽑으면 역시 ace 정민태(현 넥센 투수코치)와
한국시리즈 첫 노히트 노런의 주인공 정명원 투수!!
폭풍같은 신예가 있었으니 국내 처음이자 아시아에서도 없었던 신인 첫 해 30-30 달성의 주인공 빵횽(현 sk)

하지만 제가 1년 여간 현대의 야구를 보면서 언제나 기다리는 순간이 있었으니.....
한 시즌, 68경기에 믿을맨으로 나온 조웅천 투수가 나오는 타이밍이었지요.
50%가 넘는 경기에 출장한 조웅천 선수는 현대의 창단 첫 해 준우승에 가장 큰 공헌자 중 한명입니다.

뭐, 다른 글에서도 분명 말했지만 전 지극히도 SK를 사랑합니다. 인천 출신인 이유가 크지요 ㅋㅋ
현대가 인천을 떠날 때!! 조웅천 투수는 SK와 함께 인천에 남았지요. 인천을 버리지 않은 투수!! 그래서 더 좋은가요??ㅋ


무튼, 조웅천 투수의 SK에서의 활약상만 봐도 참으로 대단합니다.
연도 (방어율) 경기수  이닝  세이브  홀드 
2001(5.63) 59 76 2/3 12 9
2002(3.27)  56 82 2/3  6  5
2003(1.97)  65  77 2/3  30  2
2004(3.08)  55  79  9  10
2005(3.28)  52  60 2/3  10  6
2006(4.69)  51  63 2/3  1  11
2007(1.57)  64  74 2/3  9  15
2008(2.68)  52 47  4  13
2009(4.15) 부상으로 인해 5  4 2/3  0  1
2010(은퇴) 은퇴  은퇴  자료출처 SKwyverns 기록실

그렇습니다. 기본적으로 50경기, 60이닝 정도는 소화한 투수지요.
김성근식 벌떼야구의 결과란 소리는 할 수 없는 수치입니다!!
야신이 오신 건 2007년이란건 2008년 베이징부터만 야구 봤어도 알 수 있는 이야기니까요 ㅋ

정우람이 85경기에 나왔던 2008년만 해도 이닝수는 77 2/3 정도 였습니다.
올 해는 좀 덜 나왔던것 같군요.....
SK 투수들 혹사시킨다고 뭐라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조웅천 투수는 저렇게 던졌어도 39살까지 던졌으니까요..
투수가 부상을 당하는 이유는 얼마나 던지는가? 가 아니라 어떻게 던지는가? 라고 하지요. ㅋ

그리고 자세히 보면... 조웅천 투수의 방어율이 낮을 수록 팀이 좋은 결과를 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03년 sk 2위... 2007,2008년 우승...
참 대단하지 않나요???

근데 왜 잡초냐구요???
이런 대단한 투수가 1990년 태평양에 입단할 때, 연봉 500만원에 신고선수로 들어갔다면.....??
믿을 만 한가요?? ㅋ
단지 야구가 좋아서 야구에 평생을 바친 당신!!  존경합니다.


이 글은 제가 전에 잠시 운영하던 블로그에 올렸다가 퍼와서 수정한 포스트 입니다.
조웅천 선수가 코치로서 SK로 돌아온다고 하는 기사를 봤거든요.
2011년 시즌은 조웅천 코치의 힘을 더욱 받아 V4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