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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야지

이순신 장군과 김성근 감독이 후손들에게 전하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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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마라

  - 나는 몰락한 역적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자라났다.
  - 난 조선의 아들로,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에선 조센징으로, 한국에선 일본인의 대우를 받았다.

2. 머리가 나쁘다고 말하지 마라.
  - 나는 첫 시험에서 낙방하고, 서른 둘의 늦은 나이에야 겨우 과거에 급제했다.
  - 나는 단순히 알지 못하여, 어깨의 부상에도 제대로 재활 할 수 없었다.

3.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마라.
  - 나는 14년 동안 변방 오지의 말단 수비장교로 돌았다.
  - 나는 팀 성적이 좋은 팀에서 감독생활을 시작한 적이 별로 없다.

4. 윗사람의 지시라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마라.
  - 나는 불의한 직속상관들과의 불화로 몇 차례나 파면과 불이익을 받았다.
  - 나는 단순히 프런트의 의견을 듣지 않는다고 몇 차례나 감독직에서 해임당했다.

5. 몸이 약하다고 고민하지 마라.
  - 나는 평생 동안 고질적인 위장병과 전염병으로 고통 받았다.
  - 나는 시즌중에 암투병을 했고, 디스크로 인하여 움직이기 힘들어도 직접 펑고를 쳤다.

6.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마라.
  - 나는 적군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진 후, 마흔 일곱에 제독이 되었다.
  - 나는 LG준우승 후, 한국 프로야구를 떠난 뒤, 66살이나 되어서 SK의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7.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라.
  - 나는 스스로 논밭을 갈아 군자금을 만들었고, 스물 세 번 싸워 스물 세 번 이겼다.
  - 나는 2007년 이후, 대형 FA 한 번없이 4년간 3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하였다.

8. 윗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갖지 마라.
  - 나는 끊임없는 임금의 오해와 의심으로 모든 공을 뺏긴 채 옥살이를 해야 했다.
  - 나는 OB, 쌍방울, LG 전력이 약할 때, 상위권 성적을 내고도 팀에서 방출당했다.

9. 자본이 없다고 절망하지 마라.
  - 나는 빈 손으로 돌아온 전쟁터에서 열 두척의 낡은 배로 133척을 막았다.
  - 나는 선수들의 부상과, 군 입대로 전력 손실된 2010년 시즌을 압도적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10. 옳지 못한 방법으로 가족을 사랑한다 말하지 마라.
  - 나는 스무 살의 아들을 적의 칼날에 잃었고, 또 다른 아들들과 함께 전쟁터로 나섰다.
  - 나는 나의 아들의 전력 분석을 믿고, 또 다른 아들들의 실력을 믿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루겄다.

11. 죽음이 두렵다고 말하지 마라.
  - 나는 적들이 물러가는 마지막 전투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 나는 쌍방울 감독 시절, 암투병 속에서도 시즌을 끝마쳤다.
                                                                
                                                                             - 김덕수 著 맨주먹의 CEO 이순신에게 배워라 中

맨주먹의CEO이순신에게배워라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관리 > 간부관리(CEO)
지은이 김덕수 (밀리언하우스,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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