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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야지

두산, 3년의 아픔을 보상받다!! <- 두산이 진짜 강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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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재미있던 2010 준플레이오프가 두산의 승리로 마무리가 되었다.
뭐, 잠시 내 이야기를 하자면 SK 팬이고, 단 한번도 두산의 승리를 의심한 적이 없었다. 2연패 때까지도.
물론 내가 전문가라는 소리는 아니다.
단순히 느낌이 그랬고, 내가 생각한 전력상의 차이도 조금은 있었고,
약간의 바램도 있었기에 두산의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무튼, 오늘의 주인공은 두산이니 두산의 이야기를 해보자!!





2007년 이후로 시작 된, SK와의 악연.

2007년 한국시리즈!! 원정 2연승 후, 4연패 ← SK에이스 김광현의 등장 (두둥!!) 2008년 한국시리즈!! 원정 1승 후, 4연패    ← SK가 가장 강력했던 한 해!!
2009년 플레이오프!! 원정 2승 후, 3연패    ← 차포(김광현, 박경완)에 마(전병두)
                                                             까지 뗀 SK에게 충격의 역전 패!!



김성근 감독이 두산의 가장 강점이라고 했던 부분이 2010 준플레이오프에 나온 것 같다.

 - 두산은 SK의 강점을 모조리 흡수하여 자신의 스타일로 만든다고 했던 그 강점!!
 - 약점이 보여 공략을 하면, 그 다음경기에는 반드시 그 약점을 보완 한다고 했던 그 강점!!

지난 3년간 SK에게 당해온 연승 후, 연패를 롯데에게 2년 연속 그대로 갚아주었다.
SK의 연승의 비결을 "끈질김, 집중력"  등으로 표현한다면, 두산 연승의 비결은 역시 "뚝심"이 아닐까 싶다.
끝까지 김현수, 최준석, 김동주를 믿어준.. 그리고 작년까지의 주전 포수.. 올 해는 백업으로 밀려난 용덕한을 다시 믿어준
달감독의 뚝심이 이런 결과를 낸 것 같다!! (사실 중심타자 세명이 지금까지의 경기에서 너무 못했다;; 하지만 오늘 승리를 확신시켜 준 것은 김동주의 1타점 적시타였다.)






물론, 두산이 무조건 잘해서 이긴것도 아니다!! 롯데가 못한 점이 더 크다!!

특히 6회, 강민호의 송구를 아무도 받으러 가지 않았을 때!!
    '아... 롯데가 경기를 포기했구나...' 싶었다.
사실 롯데 정도의 공격력을 가진 팀에서 6회 6~7점은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점수차라고 생각한다.
(내가 SK를 좋아하는 이유는 절대로 끝까지 포기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9회 6~7점 차이여도 기대를 하게 한다. 롯데의 공격력이라면 9회 10점이라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 뭐, 내가 가장 응원하는 팀은 SK이기 때문에 글을 여기서 일단 줄이려 한다. (수많은 두산을 응원하시는 블로거님들께서 더욱 더 재미있고,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글을 올리실테니..)

하지만 한가지만 더 사족을 붙이자면...(물론, 역사에 만약은 없다고 하지만) 전준우의 홈 rush가...... 아웃이 되지 않고.. 런다운으로 1out 1,3루를 만들게 했다면,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 전 상황에서 무사임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무릎쓰고 3루까지 달린 전준우!! 무사 상황에서 그런 무리한 주루플레이를 했다면... 로이 감독이 조금 진정을 시켰어야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약간 아쉬운 대목이다!!

뭐, 진짜로 여기까지만 쓰렵니다!!!! 지금 시간 23시 11분!! 내일 06시에 기상하려면 어서 꿈나라 여행을 떠나야겠지요!!

바보 온달의 몇 마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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