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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야지

최강 SK 와이번즈!! 새로운 역사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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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잠실. 한국시리즈 7차전 9회말...
  마운드에는 이번 한국 시리즈가 끝나면 바로 팔꿈치 수술을 받아야 하는 채병용이 올라와있다.
  타자는 기아 강타선 중의 한 명인 나지완.
  마지막 1구를 던지고 채병용은 아차 싶었다.
  나지완의 호쾌한 스윙과 함께 2009년 가을 야구는 기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SK의 팬이라면 그 누구도 채병용을 욕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김성근 감독님 마저도 그 상황에서 채병용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사실을 안타까워 하셨죠.
  2009년의 패배는 SK에게는 아픔도, 실패도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그들이 더욱더 독을 품을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을 뿐이지요.
  결과론 적으로 2010년 페넌트레이스 vs 기아의 전적은 14승 5패.
  2009년 SK의 우승을 가져갔던 기아가,
  2010년 SK 우승의 가장 큰 공헌자가 되었습니다.
  물론, 김상현과 윤석민의 부상등 기아 내부적으로 안좋은 상황도 있었지만,
  그것만으로 설명하긴 부족합니다.
  2009년 SK는 김광현, 박경완, 전병두 없이도
  기아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니까요.



  2007년, 김성근 감독과 이만수 코치의 부임. 그리고 지독한 훈련..
  그것들이 만들어 낸 결과는 4년간 4번의 한국시리즈, 3번의 우승이었습니다.
  이제 SK는 분명 2000년대 최강의 팀이라고 불리울 만 합니다. 2000년대 초반을 삼성과 현대가 양분했다면
  2000년대 후반은 분명 SK의 독주 체제입니다.
  80년대, 90년대 초반의 해태처럼 말이죠!!
  그리고 그 독주체제는 분명 진행중에 있습니다.
  SK의 역사는 아직도 쓰여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습니다.

  일본과 대만도 꺾어야 합니다. 한국 프로야구가 일본에 지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지요.
  아시안게임에 SK 선수들이 7명이나 뽑히는 경사가 있었습니다.
  그들이 받은 사랑을 아시안 게임에서 국민들에게 좋은 성적으로서 보답도 해야 하지요!!
  또한.. 해태 조차 하지 못했던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도 누려 보아야 겠지요!!

   강한 SK, 하지만 결코 나태하지 않은 SK!!
   그들을 끝까지 응원하고 싶습니다.
   인천 SK!!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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