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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할아버지는 안되고 아버지는 되는 김성근 리더십★☆★ "욕심 많은 까지는 맞는데 노인 아니야" - [욕심 많은 노인]이라는 별명이 어떠냐는 질문에 "할아버지는 손자를 오냐오냐 해서 키우지. 아버지는 마음이 아파도 끝까지 지켜봐야해" "불쌍한 마음을 갖으면 리더로서 지는거야" - 감독은 아버지와 같아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며... 지난 11월 9일 KBS 승승장구에 SK 와이번스의 김성근 감독님께서 출연하셨습니다. 요즘들어 TV를 잘 못보는 제가 우연찮게 예고편을 지나쳐 보면서 완전히 기다렸지요.ㅋ 예전에 김성근 감독님의 자서전인 『꼴찌를 일등으로』에서 본인 스스로 위트가 있다고 하셨는데, 방송에 출연하신 감독님은 참으로 위트가 넘치셨습니다. 예전 자신과 지금 김광현을 비교하자면... 자신이 더 나았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실 때.. 멋있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습니다.. 더보기
아름다운 늪과 같은 팀 SK_SK가 최강인 이유!!! 2000년대 후반!!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팀을 뽑으라고 한다면, 당연히 SK 와이번즈일 것입니다. 야구를 보는 관점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어느팀이 좋냐고 묻는다면 답은 제각각이겠지만, 가장 잘하는 팀을 뽑으라고 하면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SK 와이번즈를 뽑습니다. 최강의 팀 SK!! 하지만 SK가 최강이 된 것은 2007년, 김성근 감독님의 부임 이후입니다. 변변한 스타선수 한 명 없는 SK와이번즈. 2007년 이후로 최강의 팀이 되었지만, 급작스럽게 강팀이 되다 보니 많은 야구팬의 욕도 먹은게 사실이지요. 팬이 없는 야구. 스타 선수들이 없는 야구. 감독 혼자서 하는 야구!! 하지만 이런 점이 SK가 극강의 힘을 가진 팀이 되게 한 원동력일 것입니다. 2009년, 2010년 SK의 4번타자는 누가 뭐라해.. 더보기
최강 SK 와이번즈!! 새로운 역사를 쓰다!! * 2009년 잠실. 한국시리즈 7차전 9회말... 마운드에는 이번 한국 시리즈가 끝나면 바로 팔꿈치 수술을 받아야 하는 채병용이 올라와있다. 타자는 기아 강타선 중의 한 명인 나지완. 마지막 1구를 던지고 채병용은 아차 싶었다. 나지완의 호쾌한 스윙과 함께 2009년 가을 야구는 기아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SK의 팬이라면 그 누구도 채병용을 욕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김성근 감독님 마저도 그 상황에서 채병용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사실을 안타까워 하셨죠. 2009년의 패배는 SK에게는 아픔도, 실패도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그들이 더욱더 독을 품을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을 뿐이지요. 결과론 적으로 2010년 페넌트레이스 vs 기아의 전적은 14승 5패. 2009년 SK의 우승을 가져갔던 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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