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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해야지

선물 받은 옷을 입을 때는 인증샷을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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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요즘 계속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취직이야기만 계속 하게 되네요. 물론 저의 이야기와 저의 생각을 담고 있는 블로그이기에 최근 저의 관심사나 상황들이 가장 많이 반영될 수 밖에 없긴 하겠지요. 아무튼, 취직을 하고나니 생각보다 필요한 것들이 많더군요.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역시 옷이었습니다. PR 대행사에서 일을 하다보니(사실 대부분 회사가 그렇겠지만..) 캐쥬얼하게 옷을 입을 수가 없더라구요. 자연히 정장을 입게 되었습니다.

매일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다니던 저로서는 미칠노릇입니다 ㅠㅠ 돈도 없는지라 한 번에 옷을 살 능력도 안되고... 그러던 찰나에 셔츠를 한 벌 선물받았습니다!! 벨뤈테인 대희(day)선물로 말이죠!! 제가 단걸 엄청 싫어하는 스톼~일 인지라 제 여자친구가 저에게 초콜릿 사줄 생각을 애당초 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ㅋㅋ 옷을 받은 날 밤 늦은 시간에 카톡으로 문자가 와있더군요.. "인증샷 날려!!" ㅋㅋ 그래서 급하게 출근길에 엘리베이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ㅋㅋ 노약자나 임산부, 또는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더이상의 스크롤을 내리시는 것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아.... 뒤에도 할 말이 있는데... 내리지 말라고 해버리다니 ㅠㅠ 여기까지 넘어오신 분들은 다시 한 번 저의 자랑을 보셔야 겠네요ㅋ옷처럼 필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명함지갑! 솔직히 이제 신입이라 외근을 나갈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작은회사이다보니 첫 출근하고 2주만에 3번의 외근을 나갔습니다... 자연스레 명함을 주고받게 되더군요. 지갑에다 넣기도 뭐하고, 주머니에 넣기도 뭐하고... 그러던 찰나에 제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왜이리 타이밍이 좋아? )


제가 너무도 존경하고 좋아하고 따르는 저의 스승님!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부 홍보전공의 여신! 최윤형 교수님에게서였습니다.ㅋ 사실 전화통화를 할 때 졸업 축하하신다며 넥타이를 선물해 주신다고 했는데, 제 스스로 "명함지갑 주세요~"라고 말을 했답니다. 뻔뻔한 놈 -_-+

무튼 그래서 제가 받게 된 명함 지갑은 이런놈이랍니다. ↓↓↓↓↓↓↓↓↓↓↓↓↓↓↓↓↓↓↓↓↓↓↓↓↓↓↓↓↓↓↓↓↓↓↓↓↓↓



난생 처음 써보는 MCM제품.. 이렇게 좋은 제품을 선물해주실지 진짜 몰랐는데 생각보다 깔끔한 디자인에 놀랐고, 또 더욱 감사하고 왠지 죄송하고 하더군요... 졸업을 하니 앞으로 자주 뵙지도 못할것 같아서 더욱 서운하기도 하구요 ㅠㅠ 뭐, 그래도 제가 PR업계에 계속 종사하는 한, 우리 교수님과의 인연은 계속 이어지겠지요!!

이번 포스팅은 자랑 포스팅 같습니다!! 앞으로 저 MCM지갑이 닳고 닳아서 지갑기능을 못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일해보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제 이름을 알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50년 뒤에 한국에서 PR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저의 이름을 한 번쯤 들어볼만 한 사람이 되도록 말이죠!! 에드워드 버네이처럼 말이죠!! ㅋ

아~ 벌써 일요일도 다 지나간다~~~~~~~~ 이 포스팅 보시는 모든 분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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