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부조화] 홈 노출콘크리트 인테리어! 부러워만 말고 일단 시공해보자!

[인지부조화] 홈 노출콘크리트 인테리어! 부러워만 말고 일단 시공해보자!

인지부조화 : 태도와 행동 간 불일치나 비일관성이 있을 때 느끼는 심리적 불안함으로, 인지 부조화 이론에 따르면 태도와 행동 간의 불일치가 생기면 심리적으로 불편함을 느끼므로 사람들은 이 불일치를 제거하려 한다. 이미 일어난 행동을 바꾸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이 경우에 스스로의 태도를 행동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옮기게 된다!

홈 노출콘크리트 인테리어를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인지부조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 뭔가 어색하다.

우리나라에서 홈 인테리어 마감재를 말하면 어느정도 정해진 소재들이 있다.

장판, 데코타일, 강화마루 등등...

보일러로 바닥난방을 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바닥마감재를 선택하는데 큰 고민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노출콘크리트처럼 무기질 바닥마감을 하기엔 어쩌면 우리나라는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진짜 고민은 해외의 멋진 홍 인테리어를 볼 때 시작된다.

진심으로 갖고 싶은 인테리어! 살고싶은 집!

이런 집은 구조 자체가 매우 특이하니 바닥 마감은 사실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이 정도 이미지라면 우리나라 주택 구조랑도 많이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아, 사이즈는 말구요~ ^^;)

인테리어에서 제일 눈이 가는 곳이 어디인가?

화이트 인테리어도 눈이 가지만 차분하고 매트한 느낌의 노출콘크리트 바닥 마감이 눈이 간다!

사람은 무언가에 흥미를 느끼면 기억하게 되고 욕망을 가지게 된다.

멋진 인테리어 바닥마감을 보면 너무도 당연히 가지고 싶어지게 된다는 뜻이다.

그리고, 갖고 싶은 것을 갖지 못하면 더욱 애타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주택환경에서는 진짜 노출콘크리트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이 글은 시작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제 더 큰 고민을 안겨주려 한다!

까사리빙에 소개된 미크리트의 바닥마감 현장이다.

논현동 아파트에 시공된 홈 노출콘크리트 인테리어!

어느 가정집에서 시공할 수는 없지만(우리나라 주거공간은 바탕면이 너무도 안좋은 경우가 많다.) 분명히 시공은 가능하다!

그리고 카페에 에폭시 코팅을 한 것 같은 빈티지한 느낌이 아니라,

차분하고 자연스러운 질감으로 매우 모던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이렇게 멋진 인테리어 포트폴리오를 보고서도 의심이 가는 경우가 있다.

- 크랙이 생기는거 아니야? (이 것 때문에 

- 몸에 안좋은 물질은 없나?

- 청소하기 힘들 것 같은데~

이러한 의심들은 너무도 원하는 인테리어를 포기하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사실 정확한 정보 때문도 아니다. 의심이 결론을 만든다.)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위기요인을 피하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자!

최악을 피하는 것이 만족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만족을 하면서도 후회를 할 수 있고, 후회를 하지 않지만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행복은 만족에서 오는 것이지, 후회를 피하는데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가정집에 시공을 할 때에는 상업공간보다 훨씬 많이 신경을 쓰게 된다.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곳에서는 큰 문제가 아닌 것이, 맨발로 밟을 경우에는 크게 느껴지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시공에 있어 하자가 없게 시공하는 것은 시공업자들의 문제이다.

노출콘크리트 인테리어 마감을 할지 말지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다.

해놓고 후회할까 걱정하지 말자!

무언가를 해보고 후회하는 것이, 하지도 않고 하는 후회보다 뒷끝이 없다!

일단 저지르면 인지부조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약간의 문제 정도는 스스로 납득하게 된다.

'실크랙,, 이정도는 빈티지하고 좋지 뭐~' 이런 식으로??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은 하지 않아서 생기는 후회이다!

스스로 납득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고등학교 때 짝사랑하던 여학생에게 고백하지 않은 것이 아직도 후회로 남는 것과 비슷하다.)

그 행동을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끝없는 되뇌임과 나오지 않는 결과값!

홈 노출콘크리트 인테리어!

부러워만 하지 말고, 실제로 선택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