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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야지

PR전공자가 PR 대행사에서 느끼게 되는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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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목이 참으로 자극적입니다.
어찌보면 일 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놈이 쓰기에 거만한 글일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제가 스스로 느낀 전공으로서의 PR과 실무에서의 PR... 그 사이의 딜레마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나는 전략가인가? 아니면 기술자인가?'


PR을 전공하다 보면 누구나 전략이라는 부분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내가 짠 전략과 전술로 사람들이 어떻게 변하게 되는지에 관해 공부하다보면 헤어나올 수가 없게 되지요.

하지만 PR Agency에서 제가 일하면서 처음으로 드는 생각은 "내가 과연 PR 전략가인가?" 라는 점이었습니다. PR 대행사에서는 실제로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보다는 보도자료 작성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습니다. 단순히 기획기사를 작성하는 대필기자의 느낌이었죠.


아마 제가 느낀 딜레마를 많은 PR 전공을 한 PR 실무자들이 느꼈을 것입니다. 나는 고작 보도자료나 작성하려고 수년간 대학교에서 수업을 들은것이 아닌데... 라며 말이죠. 특히 제안서에 참여하지 않는 큰 대행사의 신입의 경우 그 딜레마는 더욱더 커지기만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저는 그런 딜레마는 극복을 했습니다. 촛점을 바꿔 보면 답이 나오더군요. 지금 우리가 작성하고 있는 보도자료가 큰 전술의 하나라고 말이죠. 제갈량이 아무리 똑똑해서 기가막히는 전략들을 무수히 뽑아낸다 해도, 그것을 실행할 장수가 없으면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실제로 우리가 멋진 전략을 짜낸다 해도 실제로 운영을 할 수가 없다면, 그것은 무용지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큰 전략은 운영을 토대로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죠.





저는 Big Picture를 보는 전략가가 꿈입니다.
현대 PR의 아버지 에드워드 버네이 처럼 말이죠.
그리고 그 시작은 벌써 출발을 했습니다.
누가 보면 단순해 보일 수 있는 이 일들이 모이면 결국 하나의 목표로 흘러간다는 것을 느낍니다.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다양한 전술들이 행해져 가는 것! 이것이 전략이 아닐까요?

스스로 지쳐가는 여러 PR 초년생 여러분들!
우리 같이 힘냅시다!!
대한민국 PR업계는 아직도 발전해야 할 부분도, 성장해야 할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역할을 우리가 해 나갑시다!


☞ 요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많이 올라서 몸이 많이 안좋네요 ㅠㅠ
    애정어린 댓글 하나면 제 몸이 많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그렇단 소리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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