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병이었습니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군대의 기억으로 되돌아보는 보수와 진보의 차이 2005년 12월이었던 것 같다.이런 말이 있겠냐마는 이등병 말호봉... 그러니깐 일병으로 진급하기 직전.우리 중대는 행정병들을 제외하고는 3개의 소대가 있었고, 돌아가면서 배식과 짬통처리를 맡았다.배식이야 그렇다 치고, 짬통처리는 조금 귀찮은게 있었는데그 무거운 짬통을 철로된 수레에 싣고 짬처리장으로 끌고가 짬처리를 해야 하는 것이었다.더러운것이 힘드냐 하면 사실 그렇진 않다.군대는 생각보다 훨씬 청결한 공간이고, 이 음식들은 조금 전 까지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으니... 여름에는 금방 생기는 벌레 때문에 조금 힘들 수 있으나, 정말 고된 것은 겨울이었다.철로 된 수레는 손에 물기라도 조금 있으면 손이 달라붙을 정도로 차가웠다.이 차가운 수레를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서 짬처리장까지 가는 것이 가장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