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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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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아이유했네~ - 스트로베리 문(strawberry moon) 감상평 우왕~ 아이유 is back~ 아이유가 돌아왔다. 제목은 strawberry moon 빨갛게 달아오른 듯한 달을 보고 가사를 썼나보다. 사실 뻐얼건 달을 보는 건 행운에 가깝기도 하다. 그렇다고 그러한 달을 보고 이런 가사를 쓰는 아이유도 대단하긴 하다. "바람을 세로질러 날아오르는 기분 so cool" 사실 잘 사용하지 않는 표현인 세로지르다. 하지만 우리가 익숙한 바람의 움직임을 생각하면, 그림이 그려지는 듯 한 표현이 아닐 수 없다! 미시적인 표현 하나하나를 보는 것은 그냥 이정도. (이게 아이유의 장점이니 너무 잘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곡이 너무 좋은 이유는 오랜만에 보는 아이유의 매우 에너제틱한 가사라는 점 때문이다. 무릎, 삐삐, 밤편지, 셀러브리티 등~ 명곡이지만 '다크하거나 부정..
연극 보도지침 역사를 가장 역사답게 가르쳐주시는 '황현필 선생님'의 유튜브에서 연극 '보도지침' 티켓 이벤트를 진행했다. 티켓이 남아돌아서 진행되는 이벤트가 아니라 주최측에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수많은 이벤트 참여자 중에 당첨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오늘은 연극 리뷰! "언론은 무엇인가?" 역시 어떠한 문제점을 알기 위해서는 그 단어의 정의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의 법상 언론의 의미는 "방송, 신문, 잡지 등 정기간행물, 뉴스통신 및 인터넷신문을 말한다(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 언론의 역할은 팩트를 기반으로 사회에 '진실'을 알리는 것이다. 한 쪽 편을 드는 것 또한, 한 쪽을 무조건 비판하는 것 또한 언론의 역할과는 거리가 멀 ..
영화 '기적' 리뷰 - 어디서 이런 보물같은 배우들을 구하셨을까? COVID19가 창궐한 이후 두번째로 영화관을 찾아 영화를 보았다. 그 제목은 바로 '기적' 영화 스토리에 대한 내용은 빼고 내가 느낀 점들만 놓고 몇자 적어본다. 결론 : 영화를 다 보고나서도 심장 한 켠이 한동안 먹먹해진 영화. 볼거리 1. 빠지지 않는 연기력의 배우들! 개인적으로 나는 영화든 드라마든 연기자의 연기력이 주가 되는 작품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스토리와 연출이 가장 중요하며, 연기력은 그 연출에 방해가 되지 않는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배우가 연기를 잘한다는 것은 그만큼 극에서 튀지 않고 자연스럽다는 것이라 생각하는 1인. 이 영화의 주연은 4명으로 나와있다. 박정민씨와 이성민씨는 어느 영화나 드라마에서든 연기력으로는 논할 바 없는 탑클래쓰일 것이기에 논외로 치고! 나에게 의미있..
뒤늦게 '멜로가체질'을 보고난 후의 느낌 1. 본격 TMI 드라마 쉬지 않고 대사가 이어진다. 감독과 작가는 여백의 미를 싫어하나보다 배우들이 정말 힘들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우희님과 안재홍님의 나래이션은 매력이 있다. 훌륭한 딕션, 주위에 있을 것 같은 누군가의 말투. 주연배우의 눈물섞인 목소리의 잔잔한 나래이션이 아니라, 그냥 덤덤하게 말하는 우리 주위의 목소리 같아서 좋다. 2. 어디서 이런 배우들이? 드라마를 안보거나 적게보는 편도 아닌데 도대체 이 배우들은 어디서 섭외한건지 궁금해질 정도로 뉴페이스들이 많이 등장한 드라마 같다. 솔직히 나만 모를수도 있지만... 주인공과 공명님을 제외하고는 전혀 모르겠다. 그런데 연기에 빈틈이 없다. 특히 황한주 역을 맡은 한지은님과 이소민 역을 맡은 이주빈님은 그 미모로 넋을 잃게 만들었다...
포방터시장 홍탁집 아들, 머뭇거림에서 느낄 수 있는 진심 포방터시장 홍탁집 아들, 머뭇거림에서 느낄 수 있는 진심 지난 토요일에 포방터시장에 다녀왔다.오후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떠난 포방터시장두시가 조금 안되어 도착한 포방터 시장.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았고, 볼거리도 생각보다 많았다. 하지만 그리 큰 시장은 아니기에, 잠시 걸어다니는 동안에 골목식당에 나온 가게들을 모두 찾을 수 있었다.감히 이리도 늦은 시간에 포방터시장을 찾으며 방송에 나온 가게의 음식을 맛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한 내 모습이 부끄러웠다.그리고 이내 오버랩되는 모습은 홍탁집의 아들내미의 모습이었다.누가봐도 한심한 모습의 아들.하지만 그 모습이 내 모습이라는걸 깨닫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포방터시장이 이슈가 된 이유는 분명 돈까스집 때문일 것이다.대한민국 돈까스 끝판왕 칭호를 얻..
그날 바다 - 지극히 이성적인 세월호 다큐 영화 그날 바다 - 지극히 이성적인 세월호 다큐 영화 음모론자 김어준이 또 한건을 해냈다.세월호가 침몰한 원인.조타수의 실수로 침몰했다는 정부의 발표를 완전히 뒤집는 새로운 접근.사실 새로운 접근은 아니었다.이 다큐를 준비한 것이 벌써 3년이 넘었기 때문이다.이름하여 프로젝트 부(不)팟캐스트 방송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그날 바다의 감독인 김지영감독은 이 접근을 준비하며 새로운 정보를 얻을 때 마다 방송에서 공개를 했다.그날 바다에 나온 주요한 내용들은 사실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공개한 자료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침몰이 있은지 4년이 되는 지금의 시점에 그날 바다는 참 많은 질문을 갖게 한다.영화는 눈물을 흘리게 하기 위해 감정적으로 스토리텔링을 하지 않는다.오히려 어려울 수 ..
당신의 추억에서 슈가맨을 소환합니다! 뭐, 말하지 않아도 난 TV 덕후이다.드라마도 좋아하고 예능도 좋아한다.걸그룹을 좋아하며, 아이유는 더 좋아한다.그렇다고 보이그룹을 안좋아하는 것도 아니다.젝스키스는 아직도 좋다.그렇다.그 세대이다.그런 나에게 슈가맨은 너무도 기다리던 프로그램이다.그렇게 유재석과 유희열이 돌아왔다.새로 바뀐 두명의 MC와 돌아왔지만 뭐 어떠랴~어짜피 이 프로그램의 재미는 유재석과 유희열이 담당하는 것을~그리고 진짜 이 프로를 보는 이유는 MC 때문이 아닌 것을~과거에 유명했던 가수들을 오랜만에 불러다놓고,그들 앞에서 요즘 가수들이 재롱잔치를 여는 무대!슈가맨을 짧게 설명하자면 그정도가 아닐까 싶다.10대 20대의 젊은 층에게는 요즘 가수들을 보는 맛이 있고,30대 40대에게는 과거의 추억을 돌아보는 맛이 있어 모두가 화..
커뮤니케이가 본 가장 충격적인 드라마 협찬! 슬기로운 감빵생활 12화 완벽은 더할 게 없는 상태가 아니라, 버릴 것이 없는 상태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말이다.특히 내가 좋아하는 말이기도 하다.버릴 것이 없는 상태. 군더더기 없는 상태.그런데 군더더기가 없으면 '재미'도 없을 수 있다. 재미는 군더더기에서 나오는 것이니깐~때문에 쓸데 있는 군더더기를 잘 만들고 배치하는 것이 스토리텔러와 연출가의 덕목이라 생각한다.그런 의미에서 슬기로운 감빵생활 12화는 내게 충격을 주었다.드라마 덕후에게 준 충격과 마케터에게 준 충격이 융합되어 핵폭발의 충격으로 다가왔다.하나씩 풀어보겠다. 드라마 전반적인 질문 : 넥센은 왜 ?? 주인공이 감빵생활을 하는데 구단 실명을 협찬하게 해줬을까? 물론, 김제혁이라는 캐릭터는 착하다.노력의 아이콘이고, 실제론 한 번도 우승한 적 없는 넥센을 두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