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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야지

[직장인 부업] 카카오 스튜디오 이모티콘, 그리기 전에 체크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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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펜디에요!

올해 저에겐 여러가지 플랜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1,2월에 가장 많이 시간을 쓰고 있는 영역은 바로 이모티콘입니다!  두둥! 탁!

바로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에 내는 것이죠. 이제까지 뭐 그렇다고 제가 이모티콘을 그려봤냐? 그래픽디자이너냐? 캐릭터 디자이너냐? 하면, 그건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이모티콘을 사고, 고르고, 구경하고 있기에 못할 거 있나?! 열려있는 도전의 문, 열고 나간다!!! 라는 새해 다짐과 함께 시작하게 됐답니다. 누구나!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어요.

 

 

 

카카오 이모티콘 스튜디오

카카오 이모티콘 만들기, 제작 제안, 승인 후 출시 및 판매

emoticonstudio.kakao.com

 

 

1. 이모티콘을 만들려면 뭐가 필요할까?

기본적으로 이모티콘을 만들기위해서는, 장비는 여러가지 필요없어요. 손이 덜 아프게 아이패드나, 타블렛 정도가 있으면 베스트! 난 마우스가 최고! 하는 분들은 마우스로 시작해도 됩니다. 이모티콘은 공감과 센스, 재치가 중요하기 때문에, 생각과 모습을 어느정도 보고 그릴 거울 또는 인터넷(포즈 참고용)이 있다면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2. 타겟 기획 - 어떤 이모티콘을 만들까?

이모티콘 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들은 어느날 그려보니 너, 좀 귀엽다? 해서 시작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철저하게 타겟을 정해서 맞춤형으로 그리는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단순히 귀여움만 가지고 승부를 보기엔 이 세상에 너무나 귀여운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승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더욱 꼼꼼한 기획, 타겟팅, 그리고 센스, 감각이 필요하죠. 저는 두가지 다 해보겠다고 설친 탓에, 계속 좌절을 맛보고 있지만 끝을 보는 것과 실패의 원인을 알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보자! 란 마음으로 계속 도전을 하고 있답니다. ^^.... 아무튼 초점은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쓰는 이모티콘을 팔 것인가! 가 핵심입니다. 캐릭터의 귀여움은 그 다음이에요. (통과의 문 기준!)

 

저는 2가지 방향으로 진행중이라 예로 들어볼게요.

1. 고양이 캐릭터  

2. 수영인 캐릭터 

 

 

1번의 고양이 캐릭터는 좀더 광범위하게, 내 그림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타겟입니다. 나의 팬층이 많을 수록 성공확률이 높습니다. 세상에 수많은 귀여운 생명체들을 제치기 위해서는 좀더 발빠르게 뛰어야 하죠.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한다거나, 다꾸 제품을 생산, 밈을 생산하는 활발한 인플루엔서의 경우 좀더 많은 수익과 승률을 만들어낼 수 있겠죠? 

 

- 저도 인스타그램 계정을 시작했고요. -> 처음에 시행착오를 거쳐 계속 진행하다보면 사람들이 뭘 좋아하는지 알 수 있겠죠?- 세계관을 만들어서 단독 캐릭터가 아닌 주변의 다양한 캐릭터들까지 고안 -> 캐릭터의 확장성은 다음에 또 얘기해볼게요.

 

 

반면에 2번 수영 취미 생활 캐릭터는 장르를 즐기는 연령층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계획합니다. 얼굴, 형태, 포즈, 의상 등 나의 취향보다는, 특정 무리를 대변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게 되죠. 저는 수영 캐릭터를 준비하고 있는데, 수영장 동호회에서 나오는 말들, 행동, 자주 쓰는 언어들을 캐치해서 아이디어를 냅니다.  최소 30대~ 60대를 아우르는 연령층을 커버하기 위해, 너무 어리거나, 아기같은 표현은 지양하고 40대 초반, 화려한 수영복을 좋아하는 여자를 테마로 만들었답니다. 

 

- 스윔푸드 먹자! 술, 맥주, 회 등등...

- 바수 갈 사람 모집! 등등

 

 

 

3. 어떤 방향으로 그릴까?

기본적으로 이모티콘을 볼때 가장 중요한 점이 뭘까요? 바로 잘 사용할까?입니다. 내가 돈을 주고 살만큼 효용성이 있는가?를 무의식적으로 고민하게 되죠. 이런 까닭에 10대, 20대, 30대, 40대가 선호하는 캐릭터가 다르고, 표현도 다릅니다. 10대의 캐릭터는 뿡- 이런 한마디를, 40대 캐릭터는 아니 왜 그렇게 말을 하시나~ 이렇게 길게 표현할 수도 있는거죠. 또한 모션도 차이가 납니다. 세대 차이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에요. 제가 들었던 코난과 그대가 아는 미래소년 코난이 다를 수도 있듯이 말입니다. (훌쩍)

 

그래서 저는 좀더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내가 그리는 캐릭터가 팔릴만한 연령층을 먼저 고른 다음, 그 세대가 좋아하는 트렌드나, 밈, 사이트 등등을 살펴보라고 권합니다. 계속 주기적으로 훑다보면, 자주 쓰이는 단어나, 표현 들이 있으니까요. 귀여운 캐릭터로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을 택했다면 유행하는 밈을 따라하는 것부터 해보는 것도 좋아요! 반면에 명확한 수영, 자전거, 헬스장 등은 주변인을 관찰하면 도움되겠죠?

 

 

 

4. 움직이는? 안움직이는? 크게 움직이는? 이모티콘 셋 중 뭘해야할까?

 

제 말이 정답은 아니지만, 만약 나는 이걸로 돈을 진짜 벌겠다!!! 난 캐릭터 공장장이야! 스스로 세뇌 했다면, 가장 쉬운건 안움직이는 캐릭터로 넣는 겁니다. 왜냐고요? 시간을 벌 수 있거든요. 잘되서 돈이 들어오면 움직이는건 그 다음에 만들어도 잘 팔립니다. 움직이는게 잘팔리긴하지만, 들이는 시간이 최소한 2배 이상이라고 본다면, 그 시간에 안움직이는 기획 2개를 내는 것이 더 이득이랍니다. 

 

 

 

5. 포토샵으로 그리기 or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리기

난 손맛이 좋은 사람이야! 라고 생각하는 분은 포토샵이나 아이패드를 권합니다. 찌글찌글한 손맛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대신 단점은 픽셀이기 때문에, 다음에 크게 그려야 하는 일이 있을 경우 새로 그려야하는...노가다 상황이 발생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리게 된다면 좀더 깔끔한 느낌으로 그려낼 수가 있어요. 선이 일정하고, 곡면 등이 깔끔하게 나옵니다. 또한 벡터 방식이기 때문에 처음 그림 사이즈에 상관없이 사이즈를 늘릴 수 있어요. 다음에 두번 작업하지 않아도 깨지지 않는 선을 얻는 것이 장점이랍니다. 대신 펜툴로 모두 작업해야하니 작업 방식이 상당히 노가다라고 볼 수 있답니다. 아래 이미지를 예시로 가져왔어요.

 

포토샵으로 그린 캐릭터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린 캐릭터

 

 

확실히 차이가 나죠? 오늘은 캐릭터를 그리기 전에 고민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 가져와봤어요! 다음에는 캐릭터를 좀더 상세하게 계획하고, 디자인하는 방법에 대해 돌아올 예정이에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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